
태에서부터 붙드신 주님
성경 구절: 시편 71: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내 어머니의 배에서 주의 취하여 내신 바 되었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오늘의 묵상
주일 아침, 자연스럽게 눈을 떴다. 휴무 이틀째, 새해 첫 주일이다. 창밖을 보니 주일 아침의 고요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사람들은 교회로 향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오늘도 집에서 예배를 드린다.
침대에서 일어나며 마음 한구석이 아쉬웠다. 새해 첫 주일인데 교회에 가지 못한다. 휴무이긴 하지만 이틀간의 휴무 중 마지막 날이라 몸을 회복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교회에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세수를 하고 거실로 나와 커피를 내렸다. 소파에 앉아 생각했다. 교회 건물에는 못 가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디에나 계신다. 골방에서도 예배할 수 있다. 어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기로 소망했다. 오늘도 그렇게 하면 된다.
간단히 아침을 먹으며 오늘의 묵상 구절을 읽었다. 시편 71편 6절.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내 어머니의 배에서 주의 취하여 내신 바 되었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모태에서부터.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셨다.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 내가 하나님을 붙잡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셨다.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항상. 교회에서도,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어디서든. 주간에도, 야간에도, 휴무에도, 언제든. 항상 주를 찬송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붙드신 자의 고백이다.
오늘 교회에는 못 가지만 괜찮다. 하나님께서 모태에서부터 나를 붙드셨다. 교회 건물 안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어디에나 계신다. 오늘도 골방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찬송하고, 예배할 것이다.
신앙과 일터, 오늘의 실천
커피를 마시며 시편 71편 전체를 천천히 읽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소서"(1절). 피난처이신 하나님. 일터에서도,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이 나의 피난처시다.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 되소서 주는 나의 바위와 구원자이심이니이다"(3절). 반석, 산성, 바위, 구원자. 하나님을 묘사하는 강력한 이미지들. 흔들리지 않는 분, 든든한 분, 구원하시는 분.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포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4절). 보호를 구하는 기도. 일터의 위험에서도, 불의에서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오전 시간, 작은 예배 공간을 만들었다. 책상 위에 성경을 펴고, 찬송가를 준비하고, 조용히 앉았다. 교회 건물은 아니지만, 여기가 오늘의 성전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이 성전이다.
온라인 예배를 켰다. 새해 첫 주일 예배. 화면 너머로 형제자매들이 보였다.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함께했다. 찬양이 시작되었다. "만유의 주재", "주의 영광 이 곳에". 큰 소리로 함께 불렀다.
스트레스 관리와 영적 건강
설교 말씀이 시작되었다. 제목이 "하나님께서 붙드신 인생"이었다. 오늘 내 묵상 구절과 비슷한 주제였다. 우연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이 말씀으로 말씀하고 계신다.
목사님이 설교하셨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붙드셨습니다. 모태에서부터,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선택하셨고 붙드셨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여기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붙들다.' 히브리어로 '사마크'는 '의지하다', '지탱하다', '지지하다'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 놓지 않으신다. 떨어지지 않게 지탱하신다. 넘어지지 않게 지지하신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신 순간이 많았다. 야간 근무로 힘들 때, 교회를 못 가서 낙심할 때, 지쳐서 쓰러질 것 같을 때. 하나님께서 붙드셨다. 그래서 지금까지 왔다.
예배를 마치고 잠시 조용히 앉아 기도했다. '주님, 모태에서부터 저를 붙드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놓지 않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붙들어 주소서. 내일부터 다시 시작될 일상 속에서도 저를 붙들어 주소서.'
일터에서 발견하는 작은 감사
점심 무렵, 간단히 식사를 하고 산책을 나갔다. 새해 첫 주일 오후의 공원은 한적했다.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봤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셨다.
일터를 생각했다. 생산직 외관 검사 업무. 쉽지 않은 일이다. 야간도 있고, 주간도 있고, 휴무도 불규칙하고, 교회도 자주 못 간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님께서 붙드신 자리다.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에 두셨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 자리에 두셨을까. 생각해 봤다.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이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고, 이곳에서 성장하라고, 이곳에서 증거하라고. 그래서 여기에 두신 것 같다.
산책하며 기도했다. '주님, 제가 이 일터에 있는 것도 주님께서 붙드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일터에서도 주님께서 저를 붙들어 주소서. 놓지 마소서.'
영적 성장을 통한 업무 품질 향상
집으로 돌아와 차를 마시며 새해 첫 주를 마무리했다. 노트를 꺼내 한 주간을 정리했다.
목요일, 새해 첫날. 새로운 피조물로 살기로 다짐. 금요일, 새해 첫 주 마지막. 아침마다 기도하기로 결심. 토요일, 첫 주말.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으로 살기를 소망. 일요일, 첫 주일. 모태에서부터 붙드신 주님께 감사.
각각의 날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새로운 피조물, 아침 기도,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붙드심. 이것들이 2026년의 키워드가 될 것 같다.
오후 시간, 내일을 준비했다. 옷을 준비하고, 출근 가방을 챙기고, 마음을 정리했다. 이틀 동안 충분히 쉬었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나님께서 붙드신 그 자리로.
저녁 무렵,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주 안에 있는 나에게", "항상 기뻐하라". 특히 "항상 기뻐하라"를 부르면서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는 오늘 말씀이 떠올랐다.
밤이 되어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새해 첫 주를 잘 마무리했다. 내일부터는 새해 둘째 주가 시작된다. 어떤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붙드실 것이다.
잠들기 전 마지막 기도를 했다. '주님, 새해 첫 주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에는 못 갔지만 골방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모태에서부터 저를 붙드신 주님, 내일부터도 계속 붙들어 주소서.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든 저를 놓지 마소서.'
이렇게 실천해 보세요.
- 교회 못 가도 온전히 예배하기: 골방에서 집중해서 하나님 만나기
- 온라인 예배 전체 시청하기: 실시간으로 또는 녹화본으로 완전하게
- 찬양으로 예배하기: 큰 소리로 찬송하며 하나님께 집중하기
- 한 주 돌아보며 감사하기: 하나님께서 붙드신 순간들 기억하기
- 내일 준비하기: 기도로 새로운 한 주 준비하기
- 충분히 쉬기: 몸과 마음과 영혼 회복시키기
오늘의 기도
모태에서부터 붙드신 하나님,
새해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교회에는 가지 못했지만 골방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모태에서부터 저를 붙드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저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야간 근무로 힘들 때도, 교회를 못 가서 낙심할 때도, 지쳐서 쓰러질 것 같을 때도, 주님께서 붙드셨습니다.
새해 첫 주를 잘 마무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살기로 다짐했고, 아침마다 기도하기로 결심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알기를 소망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될 일상 속에서도 저를 붙들어 주소서.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든 저를 놓지 마소서.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 주시고, 떨어지지 않게 지지해 주소서.
올해 365일, 매일매일 주님께서 저를 붙들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항상, 어디서든, 언제든 주님을 찬송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생각해보기
-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셨다고 느낀 구체적인 순간은 언제였나요?
- 교회에 못 갈 때 어떻게 온전한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 새해 첫 주를 돌아보며 가장 감사한 것은 무엇인가요?
함께 나누기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붙드신 경험을 언제 하셨나요? 힘든 순간에 하나님께서 놓지 않으셨던 이야기나, 교회 없이 골방에서 드린 온전한 예배 경험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간증이 같은 상황에 있는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내 어머니의 배에서 주의 취하여 내신 바 되었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이 고백이 2026년 여러분의 삶에서도 날마다 경험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첫 주를 마치며]
2026년 첫 주가 지나갔습니다. 짧았지만 의미 있는 한 주였습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시작하고, 아침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께서 붙드심을 경험했습니다.
비록 교회에 자주 가지 못하는 일정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디에나 계십니다.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골방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남은 51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신앙의 길을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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