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온 묵상 확장노트

2026.04.06.월-변하지 않는 말씀으로 끝까지 이루시는 하나님

89yeonseo 2026. 4. 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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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월-변하지 않는 말씀으로 끝까지 이루시는 하나님

민수기 23장 19절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떠한지를 아주 선명하게 드러내는 말씀이다
사람은 늘 흔들린다

말도 흔들리고
생각도 흔들리고
감정도 흔들리고
결정도 흔들린다

처음에는 확신 있게 말해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고 굳게 약속한 것 같아도 상황이 바뀌면 마음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은 쉽게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약속을 들었다가도 다시 불안해지곤 한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신다고 선언한다
이 한 구절이 믿음의 바닥을 다시 단단하게 만든다

하나님은 사람처럼 말씀하셨다가 바꾸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사람처럼 감정에 밀려 약속을 수정하시는 분도 아니시다

사람은 몰라서 잘못 판단할 수 있고
약해서 결정한 것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고
두려워서 물러설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시다

하나님은 완전한 지혜로 말씀하시고
완전한 능력으로 행하시며
완전한 신실하심으로 끝까지 지키신다

그래서 믿음은 사람의 성실함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는 것이다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이 표현도 참 깊다
사람은 후회한다

왜 그때 그렇게 말했는지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
왜 그 결정을 했는지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달라지면 자주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흔들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하나님은 지혜가 부족하여 나중에 후회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시고 끝까지 아시기에 처음 하신 말씀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께는 실수로 던져진 약속이 없고 충동으로 하신 선언도 없다

모든 말씀은 뜻이 있고
모든 약속은 계획 안에 있고
모든 선언은 실행으로 이어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이 부분은 더욱 강하게 다가온다
하나님은 말과 행동이 분리되는 분이 아니시다
말씀하시면 행하신다
선포하시면 이루신다
약속하시면 실행하신다

세상에는 말은 있지만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약속은 하지만 끝까지 붙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공허하게 떠 있는 문장이 아니다

그 자체로 살아 있고
그 자체로 능력이 있으며
결국 하나님의 때에 현실 속에서 역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일은 단지 종교적인 위로를 붙드는 일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질 진리를 붙드는 일이다

나는 이 말씀을 읽으며 내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얼마나 자주 사람의 말에 흔들렸는가?
나는 얼마나 자주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무너졌는가?
나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말씀보다 눈앞의 현실을 더 크게 붙들고 있었는가?
혹시 하나님의 성품을 사람의 기준으로 오해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사람처럼 하나님도 바뀌실까 봐
사람처럼 하나님도 뒤로 물러서실까 봐
사람처럼 하나님도 잊어버리실까 봐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이 말씀이 그런 내 마음을 조용히 바로 세운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후회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행하신다
이 진리가 흔들리는 생각 위에 다시 기초를 놓아 준다

보혜사님은 오늘 이 말씀으로 내 안에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로 하나님까지 오해하지 말아라
사람이 약속을 깨뜨렸다고 해서 하나님도 그러실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사람의 말이 바뀌었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도 흔들릴 것이라 여기지 말아라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행하신다
그러니 결과가 늦어 보여도 포기하지 말고 상황이 거꾸로 가는 것처럼 보여도 약속을 놓지 말아라
내가 너를 변하지 않는 말씀 위에 세우겠다
이 음성이 마음 안에 머물 때
불안보다 신뢰가 조금 더 커지고
조급함보다 기다림이 조금 더 가능해진다

이 말씀은 내 안의 조급한 확인 욕구도 다독여 준다

사람은 빨리 보고 싶고
빨리 확인하고 싶고
빨리 증명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으면 쉽게 의심하고 시간이 길어지면 약속까지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빨리 확인하지 못해도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내 감정의 속도에 따라 진실이 달라지는 분이 아니다

내가 아직 보지 못해도
하나님은 이미 말씀하셨고
이미 뜻을 정하셨고
이미 행하실 것을 품고 계신다

그러므로 믿음은 빨리 결과를 보는 능력이 아니라 결과가 아직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성품을 더 신뢰하는 태도다

또 이 말씀은 기도하는 내 태도도 다시 바르게 만든다

기도는 하나님이 혹시 마음을 바꾸시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매달리는 일이 아니다

기도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께 내 마음을 맞추는 일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내 흔들리는 마음을 가져가고
실행하시는 하나님 앞에 내 조급한 마음을 맡기고
후회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 내 불안을 내려놓는 일이다

그럴 때 기도는 점점 체념의 말이 아니라 신뢰의 고백이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결국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 안에서 나는 더 깊이 평안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오늘 이 말씀은 나에게 묻는다

너는 지금 누구의 말을 더 크게 듣고 있느냐?
변하는 사람의 말이냐?
흔들리는 상황의 소리냐?
아니면 식언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냐?

이 질문 앞에서 내 마음은 다시 하나님께 향한다
내 삶의 기초는 사람의 성실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어야 한다
내 미래의 평안은 내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실행하심이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변하지 않는 말씀을 붙들고 싶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시간이 걸려도
하나님은 끝까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주님
제가 사람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않게 하십시오
변하는 세상의 말보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크게 듣게 하십시오
식언치 않으시고 후회가 없으시며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실행하시는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하게 하십시오
제가 결과가 늦어 보인다고 조급해하지 않게 하시고 상황이 흔들린다고 약속을 의심하지 않게 하십시오

보혜사님
제 마음을 붙드시고
의심보다 신뢰를 택하게 하시고
두려움보다 말씀을 더 크게 붙들게 하십시오
오늘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안심하게 하시고 제 삶이 신실하신 하나님 위에 굳게 서게 하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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