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2.08.주일ㅡ말씀으로 건지시는 주님의 손길
시편 107: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107편 20절 말씀이 마음 깊은 곳으로 스며든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아주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신다
그 말씀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치유의 통로이고
회복의 손길이며
생명의 흐름이다
말씀을 보내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는 뜻이 아닐까?
어디가 아픈지
어디가 막혀 있는지
어디에서 더는 버틸 수 없는지를 이미 아시고 그 자리에 맞는 말씀을 보내신다
나는 가끔 내 아픔을 스스로 과소평가한다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이 정도는 다들 겪는 일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보지 않으신다
그분은 아픔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말씀을 보내어 고치신다고 하신다
고친다는 것은 단순히 낫게 한다는 의미만은 아닐 것이다
영혼이 다시 숨 쉬게 되는 것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시 살아나는 것
이 모든 것이 고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시편은 이어서 말한다
위경에서 건지신다고 위경은 사람이 가장 약해지는 자리다
더는 선택지가 없는 곳
도움의 손길이 보이지 않는 깊이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건져 올리신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나 자신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지금 어떤 위경에 서 있는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 마음 안에서 무너지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나는 정말 그 자리를 말씀 앞에 내어놓았는가?
보혜사님은 말씀을 통해 내면 깊숙이 들어오신다
내가 의식하지 못한 상처
오래 눌러 둔 기억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두려움
그 모든 것을 말씀으로 비추신다
말씀은 아프게 찌르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 온다
회복시키기 위해 온다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다
주일이라는 이 시간
나는 이 말씀 앞에서 마음을 멈추고 싶다
도망치지 않고
덮어두지 않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다
하나님은 이미 말씀을 보내셨다
그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오늘 내 자리까지 도착해 있다
이 말씀이 나를 고치고 내 영혼을 위경에서 건져 올릴 것을 믿는다
그래서 오늘 나는 이 고백을 붙잡는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일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그 말씀은 오늘도 나를 향해 살아 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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