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온 묵상 확장노트

2026.02.11.수-주님의 눈동자에 감싸지는 자리

89yeonseo 2026. 2. 11. 17:45
반응형
SMALL

2026.02.11.수-주님의 눈동자에 감싸지는 자리

시편 17: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오늘 시편 17편 8절 말씀을 읽는 순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잔잔한 울림이 일어났다

이 말씀이 이렇게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이 표현 하나가 내 하루를 단번에 감싸는 따뜻함이 될까?


먼저 하나님이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고 하셨다
눈동자는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하고 가장 보호가 필요한 자리다

조금만 위협이 와도 본능적으로 감싸고 조금만 위험이 느껴져도 가장 먼저 지키려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지키신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세히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내 영혼을 가장 소중한 부분처럼 보호하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여전히 두려워하는가?
왜 어떤 순간에는 내가 혼자라고 느끼는가?
왜 내가 나를 지켜야 한다고 착각하며 힘을 쓰는가?
혹시 하나님이 이미 나를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내가 잊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나님은 이어서 말씀하신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날개 아래 감춘다는 표현만큼 따뜻한 말이 또 있을까?

폭풍이 몰아칠 때 어미 새는 날개를 펴서 새끼를 품는다
그때 새끼 새는 아무 것도 볼 필요가 없다
그저 그 날개 아래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전하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정말 하나님의 날개 아래 있는가?
아니면 두려움 속에 서서 혼자 비바람을 맞고 있는가?
내가 스스로 버티려고 할 때 하나님의 보호는 멀게 느껴지지 않을까?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춘다는 것은
단순한 보호가 아니다
하나님의 존재 안에 숨는 것이다

그분의 사랑 안에 있고
그분의 손길 아래 있고
그분의 눈길 속에 있다는 뜻이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가까이서 돌보시는지 다시 느끼게 된다

내 눈물도
내 걱정도
내 속도도
내 약함도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신다
그런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

눈동자가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듯
하나님은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지나친 열기로 지치지 않도록
내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그분의 날개 아래 나를 감싸고 계신다

그렇다면 나는 이제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나는 왜 여전히 나 혼자 해결하려 하는가?
왜 하나님이 펼치신 날개 아래 머물지 않는가?
왜 안전한 자리를 두고 두려운 자리에서 떨고 있는가?


보혜사님은 계속해서 나를 초대하신다
내가 너를 지키고 있다
너는 숨을 수 있다
너는 안전하다
너는 보호받고 있다

오늘 나는 이 말씀을 깊이 품고 싶다
하나님이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진리
그분의 날개 아래 감추어 주신다는 약속
이 두 가지가 오늘 하루를 이끌 힘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흔들려도 그분의 날개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지쳐도 그분의 보호는 약해지지 않는다
내가 두려워도 그분의 눈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나는 고백하며 걸어간다

주님
당신의 날개 아래 숨습니다
당신이 지키시는 사랑 안에 머뭅니다
당신의 그늘 아래서 다시 힘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