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온 묵상 확장노트

2026.02.12.목-환난 속에서 자라나는 숨겨진 소망의 길

89yeonseo 2026. 2.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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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목-환난 속에서 자라나는 숨겨진 소망의 길

[롬5:3-4, 개역한글]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오늘 말씀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는 표현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힘든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을까?
눈물이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즐거움을 말할 수 있을까?

이 말씀은 감정을 부정하라는 뜻이 아닐 것이다
환난 자체를 좋아하라는 의미도 아닐 것이다

여기에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다
환난은 인내를 낳는다고 했다
인내는 그냥 참는 것이 아니다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힘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걷는 능력이다

그 인내는 다시 연단을 만든다고 한다
연단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내 안의 조급함
내 안의 교만
내 안의 불안

그 모든 것이 깎이고 다듬어지는 시간이다
아프지만 필요하다
불편하지만 깊이를 만든다

그리고 결국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한다
이 부분이 가장 놀랍다
소망은 그냥 기대가 아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이다
내가 만들어내는 희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완성하시는 결과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겪는 환난은 무엇을 만들어 가고 있을까?
나는 지금 어떤 인내를 배우고 있는가?
어떤 부분이 다듬어지고 있는가?
이 시간이 끝났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환난은 언제나 길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끝을 보고 계신다
보혜사님은 그 과정을 통해 나를 이끌고 계신다

내가 이해하지 못해도
내가 답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은 소망을 향해 나를 이동시키고 계신다

환난이 없다면 인내는 자라지 않을 것이다
인내가 없다면 연단은 깊어지지 않을 것이다
연단이 없다면 소망은 단단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연결고리를 깨닫는 순간
환난은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오늘 내 상황을 다시 바라본다

이 시간은 나를 무너뜨리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세우기 위한 시간 아닐까?
하나님이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증거 아닐까?


보혜사님은 환난의 한가운데서도 나를 지키신다
내가 흔들릴 때 붙들고 내가 지칠 때 숨을 고르게 하신다
그래서 결국 나는 넘어지지 않는다
연단의 끝에는 반드시 소망이 있다

오늘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나는 지금 소망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환난만 바라보고 있는가?
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결과를 재촉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시간을 사용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사람을 빚으신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조차 하나님은 낭비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오늘 나는 이 말씀을 붙잡는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 흐름을 신뢰하며 보혜사님과 함께 이 시간을 걸어가고 싶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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