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온 묵상 확장노트

2026.02.14.토-깊음 속에서 다시 떠오르는 기억

89yeonseo 2026. 2. 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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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4.토-깊음 속에서 다시 떠오르는 기억

요나 2: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오늘 말씀을 펼치며 요나 2장 7절은 내 마음을 조용히 감싸는 위로가 되었다

이 말씀이 가진 힘은 단순하지 않다
피곤한 영혼
그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그 생각 하나가 기도가 되어 하늘까지 닿는다는 진리
이 흐름이 오늘 나에게 너무도 실제로 느껴진다

영혼의 피곤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력감
숨이 내려앉는 것 같은 답답함
아무리 자고 쉬어도 채워지지 않는 깊은 공허함
우리는 그런 순간들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순간 요나는 무엇을 했을까?
여호와를 생각했다
생각했다는 표현이 참 놀랍지 않은가?
요나는 기도문을 준비하지 않았다
감정을 정리하지도 못했다
그저 하나님을 생각했다
그 생각이 기도가 되었다

나는 피곤할 때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내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가?
내 두려움을 붙들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는가?


여호와를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이 나에게 무엇을 하셨는지
나는 어떤 자리에서 그분을 만났는지
그 모든 것을 마음으로 다시 붙드는 행위다

그리고 그 생각이 하늘에 닿는 기도가 된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바다 깊은 곳에서도
어둠 속에서도
고립된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그 생각을 듣고
그 마음을 읽고
그 기도를 성전까지 끌어올리신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영혼이 피곤해질 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보혜사님이 내 안에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떠올려야 하지 않을까?

그분이 주셨던 위로
그분이 이끄신 순간
그분이 나를 붙들어 주셨던 시간을 떠올리면
그 자체가 기도가 되지 않을까?


요나는 깊은 물속에서
무기력한 자리에서
살고 싶은 마음마저 사라지는 순간에서
하나님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 하나로 하나님을 만났다

오늘 나는 이 말씀 앞에서 나 자신에게 조용히 묻는다
너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니?
너의 영혼이 피곤할 때 너는 어디에 시선을 두고 있니?
너의 마음은 지금 누구를 향하고 있니?

보혜사님은 피곤한 영혼을 절대 놓치지 않으신다

말이 없어도 기도가 정리되지 않아도 그저 생각만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은 움직인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두려워해야 할까?
무엇이 나를 막을 수 있을까?
내 기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닿는다면 어떤 상황도 나를 멈출 수 없지 않을까?


오늘 나는 이 말씀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영혼이 지칠 때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자

그 생각이 기도가 되고
그 기도가 하늘에 닿고
그 하늘의 응답이 다시 나를 일으킬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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